미국 남북 전쟁 기간 동안 다니엘 웹스터 휘틀은 일리노이 보병대의 72사단에서 복무했다. 그는 자신의 회심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png)
남북전쟁이 발발했을 때, 나는 뉴잉글랜드에 있던 집을 떠나 메사추세츠 연대의 중위로서 버지니아로 갔다.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와 헤어질 때 많은 눈물을 흘리셨고, 많은 기도로 나를 배웅하셨다. 그녀는 나를 위해 준비한 식량 자루에 신약성경을 넣어 주셨다.
그때 나는 많은 전투들을 치렀고, 많은 슬픈 광경들을 보았다. 그리고 어느 전투에서 쓰러졌다. 그날 내 팔은 팔꿈치 위로 절단되었다. 내가 회복하고 있을 때, 나는 무언가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 식량자루 안에 있던 어머니께서 주신 작은 성경을 발견했다. 나는 그날 마태복음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을 읽어갔으며 계시록을 마지막으로 읽었을 때, 다시 마태복음으로 돌아가서 성경을 읽고 계속 읽어 나갔다. 그렇게 며칠간 나는 계속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없었지만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분명하게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직 회개하거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받아드릴 계획이나 목적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간호사가 한밤중에 나를 깨웠다. 그녀가 말했다. ‘이 병실 반대쪽 끝에 소년이 있는데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제가 그를 위해 기도하거나, 자신을 위해 누군가가 기도해 주기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악하고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답했다. ‘저도 기도할 수 없습니다. 저는 평생 기도해 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당신과 같은 악한 사람입니다’ 간호사가 말했다. ‘저는 당신이 성경을 읽는 것을 보았고 당신이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이 이 방안에 있는 환자들 중에서 욕을 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환자를 보러 혼자 다시 갈 수 없습니다. 일어나서 그를 한 번 만나 주세요’
그의 간청에 못 이겨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멀리 병실 구석에 있는 소년에게 갔다. 열일곱이나 열여덟살 정도가 되어 보이는 금발 머리의 소년이 그곳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 심각한 고통이 보였다. 그는 그의 눈을 나에게 고정하며 말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메인에 있는 집에 살 때 아주 착한 아이였고, 저의 부모님은 예배당을 다니는 성도였으며, 저는 주일학교에 다녔어요. 저는 좋은 자녀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군인이 되고 나서 저는 술을 마시고 욕을 하며 도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저는 이렇게 죽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저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그리스도께 저를 구해달라고 요청해 주세요!’
내가 그곳에서 그러한 간청을 듣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으로 나의 혼에 말씀하셨다. 마치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분은 ‘너는 구원의 방법을 알고 있다. 무릎을 꿇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여라. 그리고 그 소년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나는 무릎을 꿇고 그 소년의 손을 잡았다. 나는 더듬더듬 나의 죄들을 자백했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용서해 주실 것을 구했다. 그때 나는 바로 믿게 되었다. 그리고 그분께서 나를 용서해 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나는 진심을 다해 그 소년을 위해 기도했으며, 이내 곧 그 소년은 고요해졌고, 나의 손을 꽉 잡았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그는 죽어있었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평화로웠다.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소년을 사용하셔서 나를 나의 구원자에게 인도하셨고 나를 사용하셔서 그 소년이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의 보배로운 피를 적용하도록 인도하셨다. 그 날 밤으로부터 여러 해가 지났고 나는 여전히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은혜에 따른 목적을 믿고 또 고백한다. 그것은 그분께서 나를 위로 부르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다니엘 웹스터 휘틀(Daniel Webster Whittle, 1840sus 11월 22일-1901년 3월 4일)